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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학

용어 설명

경계성 종양(borderline tumor)

 경계성 종양(borderline tumor)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 사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종양으로, 'low-grade malignant' 또는 'intermediate-grade tumor'라고도 한다. 경계성 종양은 종양세포의 역형성이나 전이성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이며, 종양의 양성/악성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경계성 종양은 일반적으로 완치할 수 있는 질환으로 간주하며, 수술적 절제나 보존적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종양이 악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종양의 치료 및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종괴 효과(mass effect)

 종괴 효과는 암 조직이 생장하면서 주변 조직을 밀어내거나 압박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종양이 커질수록 그 크기와 위치에 따라 주변 조직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거나 신체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진행 생존 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 기간(PFS)은 항암 치료 후 암이 다시 진행되지 않는 생존 기간을 의미한다. 즉, 항암 치료를 받은 후 암이 새로운 병소를 형성하거나 기존의 병소가 커지는 등의 진행이 없는 상태에서 생존하는 기간이다. 따라서, PFS가 길다는 것은 치료의 효과가 높고 암의 진행이 늦춰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PFS는 환자의 생존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치료 후 암이 다시 진행될 수 있다.
 

미만성(diffuse)

 종양세포에서 미만성(diffuse)이란, 종양 내에서 세포들이 일정한 구조나 패턴 없이 분산된 상태를 말한다. 즉, 종양 내에서 세포들이 서로 길게 늘어진 형태로 배열되어 있지 않고, 어느 정도 난잡한 모양으로 분포된 것을 의미한다.  미만성은 종양의 악성도와 관련이 있다. 종양세포가 미만성을 띠면, 세포들이 일정한 구조를 유지하지 못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확산하기 때문에 암의 악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미만성이 있는 종양은 조직 내 침윤성이 높아져서 조직 외부로 침투할 가능성도 커지므로 치료에 어려움을 더할 수 있다.
 

역형성(anaplasia)

 종양세포의 역형성(anaplasia)은 일반적인 세포의 특성을 잃어버리고, 불규칙한 형태와 크기, 비정상적인 핵 구조와 크기, 세포간 간격이 증가하는 것 등의 특징을 의미한다. 역형성 종양세포는 비정상적인 증식을 유발하고, 이에 따라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고 전이 가능성이 높아진다. 역형성을 띈 종양세포들은 일반적인 세포보다 약물 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에 덜 반응하며, 치료 반응성이 감소한다. 따라서, 역형성이 있는 종양일수록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다.
 

원발성(primary)

 원발성 암이라고 하면 해당 장기에서 처음 시작된 암인 경우이다. 암세포가 첫 번째 종양을 형성하고, 그 후에 다른 부위로 전이하여 둘째 이상의 종양을 형성하는 경우에는 그 종양들이 전이성(metastatic) 종양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폐암에서 원발성 종양은 폐에서 생긴 종양이며, 다른 부위로 전이된 종양들은 폐암의 전이성 종양이다.
 

악성종양(malignant tumor)

 악성종양은 비정상적으로 성장한 세포가 주변 조직이나 다른 부위로 침습하여 전이하여 생명에 위협을 주는 종양이다.

 

양성종양(benign tumor)

 양성종양은 비정상적으로 성장한 세포가 종양을 형성하지만, 이 종양이 다른 부위로 침습하지 않고 전이하지 않는 종양이다. 종양이 성장하면서 인근 조직을 압박할 수는 있지만, 종양 자체는 건강한 조직을 침범하지 않는다.